영화드라마 / / 2023. 3. 9. 20:38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애니메이션 최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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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갑자기 찾아온 일본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잡은 지브리스튜디오의 최고작! 이사하다 판타지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어린 치히로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아카데미를 잡은 최초의 일본애니메이션영화!

제작과정과 줄거리

이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최고작이자 흥행작이다. 원래는 각본은 본인이 쓰고 감독은 외부로 맡기려 했지만 여러 후보들과 면담과 수소문해 봤지만 결국 영화의 방향성이 맞지 않아 본인이 직접 감독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렇게 하면서 일본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이 탄성 하게 되었다. 판타지소재는 미야자키감독이 좋아하는 미국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는 주인공 치히로 가족이 이삿짐을 잔뜩 담은 자동차에서 시작된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시골로 이사하는 것이 못내 불안하고 낯설어서 의기소침해 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길을 잘못 들어 어느 터널 앞에 서게 되는데 길이 맞는지 알아보고자 부모님은 터널안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안쪽은 놀랍게도 오래된 버려진 유원지가 있었고, 맛있는 음식냄새가 진동하여 홀린 나머지 그곳으로 저벅저벅 걸어간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아무도 없는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게 된다. 치히로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큰 여관을 발견하고 가보는데 어떤 소년이 앞을 가로막고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관에 불이 켜지고 그 소년은 시간을 벌테니 도망가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부모 있는 곳으로 뛰어가지만 그곳에는 부모님은 없고 커다란 돼지 두 마리가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치히로는 부모님임을 한 번에 알아보고 경악하지만 도망치게 되고 터널을 찾았지만 온데간데없고 커다란 강이 놓여있었다. 하쿠는 도망 못 간 치히로를 도와주기로 하고 가마 할아버지에게 데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쉬더 중 여관 안에서 원래 세계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알고 여관의 주인인 유바바에게 부탁하여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엉성하게 일을 하다가 거대오물신이 방문했을 때 우여곡절 끝에 오물신에게 쌓여있던 각종 쓰레기를 빼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제 일은 적응되었으니 부모님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고 인간세계로 가는 것만 남았다.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영화이야기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각종 평점사이트에서 평균 8.5점을 넘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지브리 스튜디오의 걸작이기도 하다.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에서는 동화적 소재가 많고 판타지성이 짙은데 그럼에도 교훈과 사회적 은유까지 보여주는 매우 드문 걸작이다. 아카데미 애니메이션부문에서 수상한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이후 수상한 적은 없다. 2001년작임에도 이후 20년이 넘도록 이 작품에 비견될만한 일본애니메이션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서구권의 최고의 베스트영화에서 항상 손에 꼽히는 작품인데,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서 4번째로 올라가 있으며 뉴욕타임스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최고의 영화 최고의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항상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다. 동양적 판타지에 서양에서 환호하는 것은 와호장룡과 함께 의아한 부분이기도 한데 문화적 차이가 있음에도 이국적 소재를 이해하고 최고로 꼽는 것은 신선하다는 의견이다. 이후에 지극히 일본적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는데 미야자키감독의 공이 큰 것은 자명하다. 이 영화는 이후에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공연도 하였다. 한국업체도 제작에 참여하였는데 예전부터 일본애니의 외주업체로 한국업체가 많이 참여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센과 치히로에서도 참여했다고 한다. 색감작업을 주로 하였는데 결과물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다는 한다. 이후에 미야자키감독과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소감

2001년 개봉당시 직접 극장에서 관람했던 영화다. 지금도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고 2008년쯤에 DVD도 사놓고 소장 중이다. 뜯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데 300장인데 지금은 골동품으로 버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 넷플릭스에 지브리작품이 많이 있다 보니 한 번 더 보게 되었는데 정말 다시 봐도 너무나 황홀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지루하지 않고 시종일관 눈을 뗄 수가 없을까. 적절한 유머와 환상적인 영혼들과의 미스터리 한 사건들은 진짜 걸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작품성만 있고 재미는 없는,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가 참 많은데 이 작품은 재미면 재미 풍자와 시대를 꿰뚫는 시선까지 모든 걸 갖추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일본애니메이션을 자주보지는 않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 지브리작품들을 몇 편 보여줬지만 색감 때문인지 화려한 아이들용 애니만 봐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마루밑 아리에티와 고양이의 보은은 참 재미있게 봤다. 센과 치히로만큼은 아니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매우 좋아한다. 좀 더 재미는 좀더 있지만 깊이는 아무래도 센과 치히로가 낫다. 일본애니라고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냥 작품이 굉장하다. 안 보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두루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추천영화다. 그냥 이거는 아무나 남녀노소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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